🇹🇼대만_타이베이 :: 대만 여행 4일차 2 _ 단수이에서 향한 샹산, 그리고 퇴짜

단수이에서 진리대학교 끄트머리까지 도달
비와서 하늘이 이모양이꼴
맑은날이었으면 사진 잘나왔을듯

그리고 내려오는길

다시보는 문은 뭔가 센과치히로에 나올것같음
자연친화적 정문


문을나와 일단 단수이 온김에 더 들를곳없는지
찾고있는중

뭐야 여기에 공원이있다니
라며 봤지만 비와서 포기

나오는길에 단수이 초입쯤에 있는 흑당공갈빵 사먹음
사실 공갈빵이 목적이 아니라 좀 앉아있고싶었음

첫날부터 뒷꿈치 다까져서 새살돋아나기도 전에 계속 걸어다니는바람에
매일매일 양말에 피범벅인 생활을 3일연속했으니
공갈빵하나로 한시간 연명한 여행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더

그리고 또 지하철타고 1시간정도
숙소에 도착했는데 까만고양이가 마중나옴
졸귀탱


그리고 숙소에 좀 누워있다가 다시 출발
타이베이101 야경안보면 안될것같아서
고된 몸뚱아리를 이끌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가는길에 밀크티사서 들고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다 봄
나중에 알았지만 대만 지하철에서는 먹는걸 들고타거나 먹으면서 타면
벌금물어요 핳
다행히 지하철내에서 마시진않았음

샹산가는길 오르막길 입구에 있던 건물
뭔가 분위기있었음
그리고 이동네 뭔가 잘사는동네st


비와서 더 운치있었던 가게
들어가볼까하다가 술찌지리는 포기함

올라가다가 나온 샹산가는 입구

여기가 맞는것같긴한데

아무도 없어서 몇번 시도하다가
올라가다보면 불빛이 중간에 끊기길래
그냥 내려옴

뭐 올라갔어도 타이베이101 야경은 제대로 못봤을듯


또다른 오르막 길이 있길래 올라가봤는데
남의집 가는길이네
남의집갈뻔

어두워서 무서울것같지만
의외로 밝아서 무섭진않았음

아파트단지도 크고 공원도있어서
무섭지않았던 홀로야경투어

아쉬운대로 이렇게라도 담아가야지


나름 확대샷인데
하늘한테 먹혔네

여유부리면서 공원따라 내려와서
숙소가기위해 샹산역으로


사실 그냥갈까하다가 아쉬워서 시먼옴
확실히 관광지라기보단 번화가에 가까움




대만 건물들은 엄청 높거나 엄청낮거나
둘중하나인듯

일일투어 가이드님이 존맛탱 꼬치집있다고해서
열심히 찾아갔는데 문닫음
영업중 띄웠던 구글지도
반성합시다

그래도
여기저기 혼자 잘돌아다녔네

다시 숙소오니 맞이해주는 고양이
신기한건 문열어도 안들어옴

내일 벌써 한국가야한다니
시간 너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