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USTRALIA_MELBOURNE 🇦🇺

🇦🇺 D+11 일복터진 이번주

이 장르 2023. 6.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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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무료트램

 

톰이 아픈바람에 5일 연속 일하게됐고, 그 5일의 끄트머리를 달려가고있다. 오늘 트램을 탔는데 카드찍는 기계가 망가진건지 결국 그냥타버림. 갑분무료트램. 멜버른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동네도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여기 교통비 진짜 비싸다... 그래서그런지 무료트램은 그저 한줄기 빛임.

진짜 아웃백 이후로 이렇게 발바닥 아파본게 오랜만임. 여기가 그렇게 빡센곳은 아닌데 아마 발바닥에도 연륜이 쌓여 그런듯....ㅋㅋㅋㅋㅋㅋ 쉽지않네 워홀라이프. 오늘 오전은 으르신들이랑 같이 일해서 좀 심심했는데 저녁에는 또래들이랑 일해서 좋았음. 계속 또래랑만 일하고싶닿ㅎㅎㅎ....

오늘의 스탭밀 = 머쉬룸버거
 

 

오늘 바텐더 팔로우받음. 근데 제레미가 나보고 가르쳐줄게 없단다. 내가 잘해서가아니라 와인이나 맥주는 이미할줄알고, 칵테일은 레시피 백날 뚫어지게 보는것보다 몇번 만들어보는게 나아서 그냥 좀 수다떨다가 카이 혼자 홀보고있어서 도와주러감. 이러다가 나 또 바에 혼자 던져지는거 아니냐...

근데 카이가 계속 나 피곤해 보인다고...ㅋㅋㅋㅋㅋ 진짜 오늘은 왜때문이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결국 나중엔 카이랑 제레미가 오늘 8시에 갈래? 이래서 해맑게 그러겠다 대답해버림ㅋㅋㅋㅋㅋㅋ 이날 진짜 너무 피곤해서 아아메 만들어서 들이켜버림. 카이가 이거뭐냐고 콜라냐고 그래서 아니라고 커피라함. 커피를 포션처럼 먹는 한국인모습을 충격받을까봐 안보여주려했는데 오늘은 진짜 안되겠군 흡...

그렇게 일찍 퇴근하고나서 신나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숙소에 들어감. 그리고 또 시간여유된다고 로비에 나와서 블로그 끄적임. 일찍퇴근하면 뭐하나 결국 이날도 12시 넘어서 잠. 그래도 내일 하루만 일하면 이번주 시프트는 끝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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