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USTRALIA_MELBOURNE 🇦🇺

🇦🇺 D+31 벌써 한 달이라니

이 장르 2023. 8. 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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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시간 빠르다. 진짜 이제 꽉꽉 채워서 멜버른 1달 살았음. 한동안 한 달 살기가 유행했었는데 외국에서 한 달 살아보니 어느 곳에서 한 달 산다는 게 생각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다시 말해 어디 살면서 그곳을 느끼기엔 한 달은 너무 짧더라.....ㅋㅋㅋㅋㅋㅋ

오늘 처음으로 시프트에 마감이 적혔는데 뭔가 오랜만에 마감 보니까 예전 생각나고 그르네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오늘 런치도 디너도 바빴음. 제이슨이랑 둘이 홀 보는데 제이슨이 바도 도와주고 홀도 보고하느라 정신없는 게 보였음. 그러다가 손님들이 좀 잦아드니까 여유가 생겼는지 나한테 아직도 다른 일 찾고 있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ㅋㅋ 아니... 아니라고요....ㅋㅋㅋㅋㅋㅋ 걱정 말라고 안 찾는다 했더니 나 다른 일 찾아갈까 봐 걱정했대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문제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 하더라ㅋㅋㅋㅋㅋ 제이슨 정말 좋은 오너임.

오늘 팔로우아닌 첫 홀 마감을 했는데 여기 마감은 생각보다 할 게 없음. 바닥청소랑 화장실 청소를 모두 청소업체한테 맡겨버려서 웨이트스태프들이 마감 때 할게 거의 없음. 그냥 바깥 테이블 안으로 들이는 정도..? 아무래도 제이슨이 하는 레스토랑이 이거 말고도 큰 게 하나 더 있어서 거기 청소업체같이 쓰나 봄. 덕분에 편하게 일하고있는중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퇴근하고 집 와서 진짜 한 시간 정도는 누워만 있었음. 아웃백 다녔을 때도 바빴던 날엔 직원 휴게실에서 거의 한 시간 동안 누워있다 왔는데 여기서도 그러네 생각해보니까ㅋㅋㅋ큐ㅠㅠㅠ 엄마피셜 그때 내가 집 들어오자마자 현관에서 신발 벗고 바로 누워있던 게 맘아팠다고했음ㅋㅋㅋ큐ㅠㅠ 근데 난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아웃백 할 거라고ㅋㅋㅋㅋㅋ

쨌든 여기의 홀 마감은 별거 없었고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 기특하다 나 자신ᄏᄏᄏᄏᄏ

퇴근 후 집에서 보는 멜버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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