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AUSTRALIA_MELBOURNE 🇦🇺

🇦🇺 D+32 손 많이 가는 애 등극

이 장르 2023. 8.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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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출근이라 여유롭게 아유미랑 수다 떨다가 아유미 출근하고 나도 출근함. 어제 마감도 무사히 잘 마쳤고 요즘 실수도 많이 줄어서 뿌듯한 출근길. 오늘 출근하면서 로스터 봤더니 제이슨이랑 톰이랑 일하는 날이길래 둘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들어가 보니 제이슨만 있었음. 아마 곧 톰이 밥시간 끝나고 오겠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톰은 대부분 무표정이라 제레미랑 너무 극과극임ㅋㅋㅋㅋㅋ큐ㅠㅠㅠ 엠비티아이 느낌으로 표현해 보자면 제레미는 ENFP? ESFJ? 뭐 이런 느낌인데 톰은 INTP? INTJ? 뭐 이런 느낌임ㅋㅋㅋㅋ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진짜 극단적이네ㅋㅋㅋㅋ 근데 뭔가 내가 하도 허튼짓을 많이 해서 모자란 애라고 인식한 건지 얘가 나한테 내적 친분이 생겼나 봄ㅋㅋㅋㅋㅋ 오늘도 반갑게 인사하고 나 있는 데로 와서 이런저런 얘기도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실수해서 당황하면 와서 괜찮다면서 처리해 줌ㅋㅋㅋㅋㅋ 그래 맞아 오늘 하루 동안 난 너의 혹이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제이슨 밥 먹으러 갔을 때 실수 엄청 많이 했는데 얘가 다 수습해 줌.... ★ 고맙다 진짜ㅋㅋㅋ큐ㅠㅠㅠ

그렇게 오늘 저녁도 일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번 주 중 유일하게 안 바빴던 날이었음. 유교걸이었던 나는 사장이 일하는 게 아직까진 눈치 보여서 안 바쁘니 웬만하면 내가 다 하려고 함. 물론 제이슨은 그런 거 1도 신경 안 쓰고 본인이 일함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떤 덩치 큰 남자 두 사람이 와서 뭐라 뭐라 하는데 뭔 말인지 몰라서 그냥 웃고 있으니까 제이슨이 와서 여기 본인이 주문받겠다고 함. 일단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던 얘기가 주문에 관련된 얘긴 아니었던 걸로 보니 아마 좀 문제 있는 발언들이었나 봄... 감사합니다 제이슨... ★

그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 짓고 오늘은 스탭밀로 코리안 스파이시 윙 가져감. 맞음 저번에 그 스파이시없는 스파이시 윙. 그걸 보더니 제이슨이 한국인이라서 한국윙 가져가냐고 아재개그함...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그냥 맞다 함 장단맞춰드림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스탭밀로 받아온 코리안 스파이시 윙
 

 

근데 집에 왔더니 아무도없음....ㅋㅋㅋㅋ 아니 내가 코리안윙 싸올 때마다 왜 사람이없는거야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과자 먹으면서 기다렸더니 곧 아유미 들어옴. 나 코리안윙 싸왔다고 같이 먹자 했더니 너무 좋아함ㅋㅋㅋㅋ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ㅋㅋㅋㅋ 유카는 원래 이 시간이면 와야 하는데 이유미피셜 아직까지 안 오는 것 보니 약속 있는 것 같다 함. 그래서 크리스티랑 셋이 나눠먹기로 했는데 크리스티 오려면 한 시간은 지나야 해서 일단 아유미랑 둘이 먹기로 함. 열어보니 6조각이길래 크리스티꺼 2개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아유미랑 두 개씩 먹음. 혼자 먹을 땐 그냥 그랬는데 또 이렇게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ㅋㅋㅋㅋㅋ 역시 음식은 나눠먹어야됨ㅋㅋㅋㅋㅋㅋ

우리 다 먹고 쉬고 있으니 크리스티 도착. 이거 먹으라고 남겨뒀다 하니 갬동받는 크리스티. 아니 두 조각에 감동하면 너무 미안하잖아ㅋㅋ큐ㅠㅠㅠㅠ 그리고 곧 유카 도착. 유카는 이거 못 먹었으니 다음에 한 번 더 싸와야겠다ㅋㅋ큐ㅠㅠ

내일 데이오프때 갈 고흐 전시회 예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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