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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_다롄 :: 대련 여행 3일차 2 _ 드디어 도착한 뤼순감옥

이 장르 2021. 1. 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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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동안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드디어 도착한 뤼순감옥

 

이 건물이 전부인줄알았는데 뒷쪽에도 있음

큰 규모의 감옥

들어가자마자 간판이 있음

간판을 따라 들어가보는 입구

건물에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씁쓸한 느낌

 

국권침탈 이전에 건립된 뤼순감옥

 

입구 건물에서 뤼순감옥의 축소판을 만들어두었음

 

우리의 아픈역사가 담긴 곳

뤼순감옥

가장 처음 만난 곳은 검신실

인권따위 생각하지않는 일제

검신실에 있는 막대기이다

수감자들을 나체로 뛰게했던 곳

이곳은 검신실의 수감자 옷걸이

 

그리고 바로 만날수있었던 감방

 

한 평남짓도 되지않는 감방에서

최대 8명의 수감자가 함께 생활하는 형태

 

8명의 수감자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은 고작 창문 두개

안쪽을 살펴보니 왼쪽의 선반엔 밥그릇이 있고

화장실 대신 사용하는 바구니가 있었음

감방의 위를 보면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창으로 되어있는데

위아래로 감시하려고 이렇게 해둔듯

감옥 내 벽에 붙여두었다는 감옥규칙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되어있음

그리고 그것과 함께 붙어있는

옥중시초

여기는 다른 감옥 동과 이어지는 통로인듯

뤼순감옥을 다니다보면 가지못하게하는 곳들이 꽤 있음

잔인했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일까

다니는 내내 느껴졌던 무채색의 느낌

그리고 일제의 악랄함의 상징, 고문실

고문실 앞의 문이 닫혀있는데

아마 여기가 일제강점기의 고문실이 아닐까 싶음

뒤쪽에 보면 고문실의 내부가 전시되어있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

일제강점기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의 일부

여러가지 증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태도를 고수하고있는

독일과는 너무나 다른 일본

고문실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가는 중

이쪽도 진입 금지로 되어있다

위쪽으로 올라와서

아까 천장에서 봤던 감시용 바닥 철장

실제로 가까이서 봤더니

아래쪽 사람들의 움직임이 대강 보인다

이쪽은 아까와 다른 감옥

입구쪽의 감옥보다 창이 더 작고 아무것도 없다

이쪽은 통로자체도 어두웠음

동굴같은 곳을 지나 나온 또다른 감옥

이쪽도 마찬가지로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했었다

처음 봤던 감옥의 3/4 크기

이쪽은 문을 열어두어 감옥내부를 볼수있을듯했지만

이쪽 복도 진입자체를 막아둬서 들어가진못했음

그리고 출구쪽에 있던 또다른 검신실

감옥의 크기가 생각했던것보다 어마어마했다

 

수감자를 절대 감옥에 가둬두지만은 않았음

일제피셜, 수감자는 무료 노동력이기때문이겠지

감옥 공장이 얼마나 수감자에게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하는지 진술하고 있음

감옥 공장에서 사용했던 기구들

다시한번 되새겨보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절대 잊으면 안되는 역사의 장면들

나가는 길에는 기념품 화폐를 파는 키오스크가 있음

뤼순감옥에 왔는데 하나 사갈까 하다가

그렇게되면 그저 관광지를 온 것 밖에 되지않을것같아 사지않았음

항일운동가분들의 피땀이 그저 관광으로 소비되지않도록하는

내 나름의 추모 방식이라고 해두기로

 

그리고 나가는길

이제 독립운동가분들의 전시관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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