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뤼순감옥 가는 날이라 부랴부랴 씻고 나옴
왜냐면 우육면 먹고갈거니까
준비하고 밖에 나왔는데 날씨 난리남
어디를 가든 거쳐야하는 파빌리온
사실 지하철로가는 다른 통로가 있긴하지만
여기가 제일 가까움
역시 아침의 시작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날씨좋은 대련의 대도시 스웩
오늘의 메뉴 우육면 먹으러 가는길
지나가는 길에 있던 쇼핑몰
드디어 이선생 도착
간판 너무 높이 달아놔서 계속 지나침
하지만 결국 찾아내는 의지의 한국인
이선생 포스팅은 따로해둠
나홀로 중국 여행 :: 중국 대련 이선생 우육면 李先生 牛肉面
드디어 가 본 이선생여기 우육면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들었음간판이 너무 높게있어서 가까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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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에서 샀던 아메리카노 들고 들어옴
중국음식에 대해 약간의 꿀팁을주자면
중국향이 날때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 싹 사라짐
저건 그런 용도임
혼밥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괜찮아 난 외국인이니까
우육면 등장
면발이 탱글탱글 탱그르르
다먹고 기분좋게 나와서 다시 지하철타러
칭니와지아오 역으로
간김에 파빌리온 들려서 후식으로 크림딸기 음료 사들고옴
이제 진짜 떠날 시간
뤼순감옥은 2호선에서 환승해서 12호선 타고 가야함
칭니와지아오 역에서 뤼순역까지의 요금은
9 위안이고
시간은 한시간정도 걸림
지하철 환승x2 해서 허커우 역에서 또 환승
12호선을 타고 뤼순역으로
쓸데없는 얘기지만
12호선은 지하철 출입구 바닥에 이렇게 써있음
일러스트형식이 아닌 지도형식으로 노선도가 있음
전체적인 느낌이 우리나라 경춘선같았음
하늘은 여전히 맑구나
날 흐려지기전에 도착했으면 좋겠다
12호선에서 느껴지는 경춘선 스멜
가고 또가고
네버엔딩 12호선
이때쯤 내릴때 된줄알고 찍은건데
그이후로도 오래감
가면갈수록 끊어지는 데이터
이쯤되니 불안해지기시작
무사히 뤼순역에서 내려서 뤼순감옥으로
드디어 뤼순역 도착
뤼순역에서 내리면 택시들이 이렇게 기다리고있음
지도에 찍힌 뤼순감옥 보여주고 아무거나 타면 됨
사실 살짝 걱정되서 택시탈까 걸어갈까하다가 그냥 택시탔는데 잘한 선택이었음
택시타고 5분정도 걸렸는데
중국택시기사님들 속도 상한선따위가 없었으니 5분이지
걸어간다면 한시간정도 걸릴 거리였음
그냥 택시타고 가세요
뤼순역에서 뤼순감옥까지 택시비는
11위안임
잠깐이지만 빠른 운전해주신 택시기사님께 감사
뤼순감옥 도착
뤼순감옥 앞에도 택시가 많음
근데 저거 다 뤼순 역까지 안간다고 함
뜻밖의 승차거부
하지만 여기 택시기사님들 오지랖 장난없어서
지나가는 다른택시 직접 잡아서 뤼순역까지 카풀할수있게 도와주심
드디어 역사책에서만 봤던 뤼순감옥 들어감
30분 간격으로 열린다고 알고있어서 좀 기다려야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바로 입장할수있었음
위쪽 사진은 출구고 입구는 아래쪽 사진에 있는 곳임
들어가기전에 여기서 여권 확인함
뤼순감옥 들어옴
생각보다 중국사람들도 많아서 놀람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한바퀴돌고 왼쪽으로 나오는 코스인가봄
사람들따라서 들어가는 중
대련은 아직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않은듯하고
뤼순감옥은 대련중심부에서 한시간씩이나 나와야하기때문에
나처럼 맘먹고 찾아오지않는이상 오기 쉬운 곳은 아님
그렇기때문에 좀 더 아픈역사에 대해 알리고싶어서
뤼순감옥 사진을 되도록 많이 찍어왔음
뤼순감옥은 포스팅을 여러 번에 걸쳐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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