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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RUSSIA 🇷🇺

🇷🇺러시아_블라디보스토크 :: 블라디보스톡 여행 5일차 _ 블라디보스톡 근교 한바퀴

by 이 장르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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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은 블라디

이렇게 매일 맑은 날씨만 보니까

항상 맑은 동네같음

저 분수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오늘 새벽비행기 파이텡

마지막날은 캐리어 챙길겸 몰아서 쇼핑해보기로함

블라디에서 저처럼 날씨가 예상했던거랑 다를때는

여기 들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자라보다 싸고 아웃렛이라 나름 괜츈

나름 주의사항이 있다면 음식물 반입금지라는 것

오늘도 탕진의 길

그리고 츄다데이 아래층에서 발견한

자라 CEO의 자서전같은 책

러시아어를 모르니 추측만 해봄

 

 

그리고 선물용 보드카를 사기위해 들른 아르바트거리의 주류점

여기가 블라디에서 제일저렴합니다

체인점인것같긴함

가장 유명하다는 벨루카를 큰거랑 작은거 사고 구경

여기서 또 만나게되는 압셍트

압생트는 우리나라에서 금지하는 마약성분이 들어있기때문에

한국으로 반입하는것은 금지되어있지만

체코에서 동행들이 궁금해서 마셔보는걸 봄

저거 미니어처+토닉워터 1리터 섞어마셨었는데

그걸 한잔 들이키는 순간부터 기억이 없다함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기억없는중에도 마지막날이라면서 동영상찍어둠

우리의 기억은 동영상으로 갈음함

그리고 마지막날의 일정인

블라디 근교 투어

사실 러시아에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택시나 대중교통을 타고다니는대신

데이투어를 신청해서 다니는 것을 선택함

현지 정보도 얻을수있고해서

오늘도 받은 러시아인형 열쇠고리

처음 도착한 곳은 마약등대인데

러시아어로 '등대'가 '마약'이라고함

그러니까 '마약등대'는 '등대등대'가 되는 것

거친운전을 자랑하는 러시아 기사분이 운전하시는 벤을타고

마약등대 도착

러시아는 이혼과 재혼이 자유로운편이라고 함

그래서 결혼에 대한 로망도 많이 없는 것 같았음

대부분 웨딩사진을 관광지에서 촬영한다고함

아래의 사진은 웨딩사진촬영 준비하는 중인 예비부부의 모습

아무리봐도 날씨 너무좋음

어떤분이 돌에 기념으로 그림을 그려두신것 같은데

너무 잘그려두셔서 찍음

 

등대로 가면서 찍은 등대의 모습

사진 오지게많지만 다 이쁘니까 그냥 다올림

 

 

 

 

확실히 관광지라그런지 사람들이 많음

살짝 당황스러웠던 부분은

양쪽 길가에 현지인들은 수영복입고 햇빛 즐기고계셨음

그래도 날씨좋고 등대가 귀여움

 

 

사진이 정말 많은데

아마 여기가 맘에들어서였을듯

 

그리고 돌아오는 길

날씨 지인짜 좋다

물아래 보고있으면 맘이 평안해지다가도

사람들 너무많아서 평안깨짐

다시 블라디보스톡역으로 돌아와서

 

 

야경투어때 봤던 정교회성당 도착

여기도 아르바트거리랑 멀어서 근교투어에 들어가있는듯

 

 

날씨가 갑자기 흐려져서 색감이 안사는듯

여기 도착했을때 갑자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음

전형적인 유럽날씨다

여기는 잠수함박물관

그리고 니콜라스2세 개선문

여기는 흐려도 색감이 사는구나

그리고 또다시 이동

앞쪽에 앉으신 중년부부가 진짜 오지게아는척하심

블라디 두세번정도 와보시고 호주한번가보셨다는데

본인들은 유럽을 자주와서 잘 안다며

러시아는 오르막이 많다며

아는척을 투어내내하심

투어내내 듣다듣다 약간 서터레스받으신 가이드분께서

오르막은 블라디만 그렇다고 말해주심

사이다였다 핳

그리고 다음코스는 독수리전망대

낮에보는건 또 새로운 느낌

전체적으로는 저런느낌임

여기도 블라디 핫스팟이기때문에

사진엄청많이찍었음

 

 

 

 

그리고 다음은 정교회성당

블라디하면 나오는 사진 중 하나

갑자기 비도오고

전체샷을 찍기도 어려워서 속상했음

 

 

그리고 연해주 신한촌 기념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담고있는 곳

 

세개의 기둥으로 되어있는데

각각 인구를 나타낸다고 함

왼쪽부터 북한 남한 재외동포

처음에는 덩그러니 큰 기둥 세개가 서있어서 당황할 수 있으니

미리 신한촌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고가면

이게 우리 아픈역사의 일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연해주는 무장투쟁 독립운동을 주로 전개했던 곳

시간이 된다면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어보는것을 추천

민족의 최고가치는 자주와 독립이다.

연해주에 우리 역사탐방을 하러 온 학생들이 남기고 간

손편지와 국화

이렇게 근교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역시나 어딜가나 보이는 혁명광장

너도 오늘이 마지막이겠구나

 

역동적인 동상들도 안녕

 

어디서나 보였던 정교회도 안녕

나중에 여길 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내부에 들어가볼수있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폴레옹케익 팔던 카페로 감

여긴 참 언제와도 분위기있는듯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찾는듯했음

 

생각해보니 나름 유럽에 온건데

파스타 한번 안먹은듯해서 파스타 촵촵

면이 신기하고 맛있었음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면과 좀 다른듯

쫄깃했음

이거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이제 새벽비행기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지

언제나 여행은 짧게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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