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24 5시 아니고 4시

호주에서 첫 스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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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시에 출근인 줄 알고 느긋하게 3시에 씻으면 되겠다 생각해서 호주 와서 처음으로 울월스가서 소고기사 옴. 여기 워홀 와서 다들 한 번쯤 먹었을 호주 소고기지만 난 이제서야 먹어본다. 여태까진 뭐 이런저런 이유로 미뤘던 것 같음. 근데 디너 출근이라 시간이 좀 촉박해서 홀그레인머스타드도 하나 못 사 오고 그냥 고기만 먹었다는 게 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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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옷 갈아입는데 '와 근데 이러다 오늘 4시 출근이면 진짜 노 답이다'라고 생각하며 시프트 봤는데 와 진짜 장난처럼 4시 출근이었음... 근데 그거 안 시간이 3시 45분....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우버 잡고 선크림, 눈썹만 그리고 바로 나옴. 나오니까 50분이더라... ㅋㅋㅋㅋㅋ 매장에 전화해서 저 방금 우버 탔는데(사실 아직 안 탐. 기다리는 중) 5분 늦을 것 같다고(사실 도착시간 4시 10분으로 뜸), 5시인 줄 알았다고 죄송하다함...ㅋㅋㅋㅋ큐ㅠㅠㅠ 언제나 그랬듯 이 사람들 클 내진동함. '5분?괜찮아'이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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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각할때만 타게되는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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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탔더니 기사분이 오늘 어떻냐고 안부 인사하는데 음... 사실 나 지금 일 늦어서 낫굿이라함....ㅋㅋㅋㅋㅋ그리고 얼빠진 표정 계속하고 있었는지 1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7분에 도착했다...ㅋㅋㅋㅋㅋㅋ 기사님 열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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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들어왔더니 톰이랑 같이 있던 파블로가 너 늦었으니까 집 가라고 장난침... ㅋㅋㅋㅋㅋ 그러지마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있는데 톰은 옆에서 퇴근 직전에 남은 위스키 들이키고 있더라. 대단한놈...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있다가 사람들 하나둘씩 들어오더니 빵 터짐. 제이슨이랑 셋이서 진짜 정신없이 일하다가 집갔다ㅋㅋㅋㅋㅋㅋ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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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날이 좀 괜찮더니 사람들이 날 좋다고 바로 나와버림ㅋㅋㅋㅋㅋ 진짜 날 좋음=바쁨은 공식인가